3월의 선택 도서

priscilladupreez, 출처 Unsplash 권태를 느꼈다. 뭔가를 하겠다 이런생각도 없이 회사에서 퇴근하고 나면 잠만 잤고 퇴사 생각이 넘쳐 흐르며, 모든 생각이 부정적으로 흘렀다 유튜브를 1.5배속으로 돌려 보고 자극적인 내용들만 찾아보기 바빴고 항상 귀에는 빠른 템포의 음악들로 가득찼다 모든것을 빠르게 보기 시작하면서 활자는 더욱더 멀어져 갔다 분위기를 환기시키고자, 집앞 도서관을 몇 번 방문했었지만 눈에 밟히는 책도 없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보기 싫었다 rbmadaci, 출처 Unsplash 그러다가 설레는 일, 그런거 없습니다 _ 쓰무라 기쿠코 라는 책 제목을 보게 되었고 오늘도 무사히 퇴근하길 바라는 가련한 출근자들의 일상 이라는 문구에 혹해 '이건 내 이야긴가 보다' 하고 책들에게 집중이 되기 시작했다 혹시 이 책을 다 못 읽어 또 우울해질 수 있으니 '쉬워보이는 책도 선택하자' 라는 마음에 서늘한 여름밤님의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나에게 다정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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