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책 리뷰 No.29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영화 <카모메 식당>이나 <리틀 포레스트> 같은 분위기의 소설을 쓰고 싶어 서점의 대표 영주, 바리스타 민준, 서점의 첫 글자는 '휴'로 시작한다는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작업했다는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빠른 템포의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초반에 조끔 힘들게 책을 읽었었다. 그러다가 중간에 뒷편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읽고 다시 읽기 시작했다. 천천히, 그리고 휴남동 서점의 분위기를 생각해 보면서. 길을 헤매고 있다고 생각할 때 보기 좋은 글귀 P.32 . 영주가 스스로 생각해낸 답이 지금 이 순간의 정답이다. 영주는 정답을 안고 살아가며, 부딪치며, 실험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걸 안다. 그러다 지금껏 품어왔던 정답이 실은 오답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온다. 그러면 다시 또 다른 정답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평범한 우리의 인생.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 안에서 정답은 계속 바뀐다. P.123 우리 삶을 이끄는 건 다른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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