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똑같이 살 순 없잖아 l 그것대로 괜찮은 삶의 방식 l 김가지 l 청소일

책 리뷰 No.71 다 똑같이 살 순 없잖아 l 그것대로 괜찮은 삶의 방식 l 김가지 작가 김예지님은 어머님이랑 청소 일을 하고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30대 여성이다. 전작 <저 청소일 하는데요?>이 20대 청년의 진로와 인생에 대한 고민이 담긴 책이었다면 <다 똑같이 살 순 없잖아>는 30대 청년이 가지고 있는 삶의 방향성과 부모로부터 완전한 독립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엄마가 먼저 청소 일을 권했다'라고 알려졌지만, 어머님이 권한 건 단순히 '청소일'이 아닌 '남과 똑같이 살지 않아도 된다'라는 삶의 방식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다 똑같이 살 수 없으니, 너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하라'라는 삶의 방식을 제시해 주신 것이다. 참았다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했어 다 똑같이 살 순 없잖아 l 그것대로 괜찮은 삶의 방식 P.64 "부모는 참아야 할 순간이 참 많아. 너희 어머니도 그러셨을걸? 너와의 관계를 위해 많이 참고 희생해서 지금 너와 엄마의 관계가 존재할 수 있는지도 몰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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