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후 집에 누워 있으니 몸이 근질근질하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고 이런날은 낚시를 가야하는데... 혼자라도 갈까말까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인근에 사는 블친동생 '까만어부'에게 전화가 왔다 형님~ 왕숙천 배스나 가시죠~ 그럴까? ㅋㅋ 콜! 참고로 왕숙천은 서울근교 배스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4짜~ 5짜 덩어리가 출몰하는 낚시꾼들에게 천혜의 장소 하지만 서울에는 두군데 "헬"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낚시 포인트가 있는데 그 중 한군데가 왕숙천이라는 곳이기도 하다 한강 = 헬강 왕숙천 = 헬숙천 그만큼 극과극의 조과를 보여주는 장소라는 이야기 ㅋㅋ 근데 내가 언제 고기 잡으러 낚시 다녔나? 꽝치러 낚시 갔지~ 오랬만에 동생얼굴도 보고 저녁 산책도 하고 그러다 배스나 쏘가리라도 잡히면 좋은거니까 일단 왕숙천으로 출발~ 캬~ 처음와보는 왕숙천인데 야경은 한강 못지 않은 뷰를 지니고 있다 분위기도 좋고 물도 잔잔하니 잘만하면 대물들이 튀어나올것 같은 분위기~ ㅎ 오늘 나를 리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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