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허전


허무 허전

어떤 글을 적어야 할까 내가 글을 적어도 될까 하루가 다르게 내가 아니게 되는 감각이 끼워지는데 무엇일까 사람인데 사람이 아니다. 모순덩어리일까 생각하며 말하고 싶은데 생각 없이 말이 입에서 툭 튀어나오는데 나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습관이라 그런 건가? 습관이란 정말 무섭구나 안 좋은 습관은 고쳐야겠구나! 항상 후회만 하고 움직이지 않으니 정말 한심스럽구나 말을 하고 행동으로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착한 걸까 나쁜 건가 아니면 감정도 마음도 없는 것인가 하루하루 한숨만 쉬는구나 내가 정말 바고 같구나 하루하루 자책감만 드는구나 정말 포기할까 삶을 포기할까 블로그를 시작 한 것이 잘한 것 같기도 하지만 문득 떠올리는 마음의 글이 없으니 허전하다 무엇을 하든 허전한 기분이 든다. 삶 자체가 허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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