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집으로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넉달만에 보는 한국에서의 일출. 티웨이항공 TW9136 Samsung Galaxy S4, VSCO CamPhotograph by Johnny Kim 잘 정제된 글이라기 보다, 그저 떠오르는 생각을 적고 싶었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 네 시.이륙한지 한 시간이 조금 안 됐다. 감상에 젖은 건 아니고, 그냥 신기해서 그렇다. 2월 말, 삼일절을 끼워서 휴가를 받아 집에 잠깐 다녀온 후로 (사실 파워웨이브 수련회 가느라 집에선 딱 하룻밤만 잤다) 4개월만에 집에 돌아간다. 작년 12월 30일날 서울을 떠나 제주도로 갔으니 사실상은 여섯 달하고 스물 여섯 날. 한국에 가는 건 돌아간다는 느낌보단 새로운 곳으로 여행하는 느낌이다. 어찌됐든 똑같지 않은가. 다른 곳들보다 현지 사정을 잘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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