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여행기 - 여행 준비 편 (2) (feat. 프랑스어 입문반 등록/에어비앤비 예약)

일단 항공권을 예약하고 일정을 슬슬 짜기 시작했지만, 프랑스 여행은 11월입니다. 아직 6개월 정도 시간이 남았죠. 그러다 문득, 이왕 여행 생각이 들뜬 김에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원래 저는 여행을 가면 현지인들과 대화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10년 전 유럽 배낭여행을 갔을 때 프랑스어를 아예 할 줄을 몰라서 혼자서 오~ 파리 멋진 걸 하면 돌아다녔었어요. 물론, 그렇게 여행을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적어도 "음식은 프랑스어로 시켜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때마침, 회사 동아리 홍보 글에서 프랑스 입문반 인원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고 아 이게 운명이구나 싶어 바로 등록해버렸습니다. 그렇게 뜻하지 않은 새로운 언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여행 가면서 왜 언어까지 배워?'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갔지만 어쩌겠어요~_~ 이미 저질러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 거 프랑스어로 몇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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