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로 조금 어지러웠던 동묘시장에 다녀왔어요~

[세줄 요약] 마음먹고 갔는데도 조금 어지러웠던 동묘시장... 여기만 오면 세상이 80년대에 멈춘 느낌이다. 그래서 더 신기한 경험이긴 했음.. 서울 중앙시장에서 조금 걸어오면 청계천이 나온다. 그리고 여기서 더 걸어가면 리얼 로컬들이 모인다는 성지... 동묘가 나온다! 토요일 점심인데도 벌써 사람많죠? 인파에 난리나죠? 진짜 핫플이라서 사람이 모인 느낌이 아니라 원래 이런 곳인 느낌. 특히 주변에 어르신들의 흥정 소리와 호객소리가 들리는데 나를 향하진 않는다. 서울 멋쟁이 어르신들은 여기 다 모인게 아닐까?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라 다들 나이대 있으신데 패션에 관심이 많으시다. 그만큼 여러가지 옷 종류들과 신발, 벨트같은거도 팔고 있다 ㅋㅋㅋ 근데 상품 진열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느낌이 아니다. 그냥 왕창 쌓아놓고 맘에드는거 고르세요 느낌 저렇게 많은 걸 팔고 있으면 가격은 다 알고 계실까 싶기도 하고... 티비에서 보던데로 진짜 대충 얼마주세요 이런느낌일려나 ㅋㅋㅋㅋ 옷만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