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밖으로 꺼내면 현실이 된다.

뭔가 준비를 하려고할때, 주변 사람들에게 다 준비가 된 이후에 말하고 싶어서 우리는 꽁꽁 숨기곤합니다. 심지어 가까운 가족에도 말이죠. 그러나 과연 말안하고 가만히만 있는게 도움이 되는걸까요? 오늘 만난 지인의 경우 끊임없이 회사의 어느 포지션에 가고싶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능성이 있는 일이었나 싶었지만, "나의 목표는 xxx에 가는 거야"라고 계속 말하는 지인을 보며, 그의 열정과 자세라면 언제간 가긴 가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결국 그 자리에 가게 되었음을 이야기하더군요. 진심으로 축하한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보다 그 자리에 가고싶어했고, 적임자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자기가 내뱉은 말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 모습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꽁꽁 숨긴다고 내가 그 사이 더 열심히 준비하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뱉어놓은 말이 있으니,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더 열심히 할 수도 있고, 말을 해보다 보면 내 자신에게 더 스스로의 확신이 더 들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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