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안전 문자 - 책임 회피용인가?


재난 안전 문자 - 책임 회피용인가?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재난 안전 문자'를 보내기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듯하다. 이제 TV를 틀지 않아도 내 주변 또는 대한민국 내의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홍수 등에 대한 안내를 문자로 간단히 받고 사고 위험에 대한 자각을 할 수 있게 되어 세상 살기가 편리해졌다고 생각한다. 또한 1~2년 전부터 지방정부에서 보내기 시작한 실종자 공유 문자도 가족들 입장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는 유용한 문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전까지는 이런 문자를 받아도 아.. '범람 가능성이 있구나', '포항에 심각한 지진이 발생했구나', '우리 동네도 곧 위험이 닥칠까?' 정도로 마음의 준비를 했던데 반해, 최근 들어 이런 문자가 너무 난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요즘 장마 시즌이라 침수, 산사태 관련 안전 문자가 하루에도 같은 내용으로 대여섯 개씩 날아든다. 꼭 내가 사는 동네가 오늘 내로 산사태로 묻힐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집 뒤에 뒷동산이 있는데 거기가 무너질 수 있다는 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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