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1.


경주여행1.

경상북도 경주시 방송에서 자주 접하는 도시지만 그곳을 갔던 기억은 딱 1번 중학교 수학여행 때. 그나마 그때 기억도 희미해져 가고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고 나면 함께 가야지’ 나름 생각은 하고는 있었어요. 버킷 리스트라고 하죠. ㅎㅎㅎ 거의 30년이 되어서야 2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현재 저는 남편을 따라 중국 소주라는 도시에 와서 6년째 생활중이예요. 이곳에서 만난 인연중에 중국 주재원 기간이 끝나서 1년 전에 한국으로 귀임을 한 가족이 있어요. 그들이 살던 곳이 경주였고, 보통 주재원들이 한국에 돌아가면 아이들 학교를 고려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기도 하던데, 동생부부는 다시 경주로 돌아간다 하여 헤어진다는 아쉬움은 접어두고 다시 만날 설렘으로 서로의 터전에서 잘 지내다 건강하게 만나자고 했지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람의 빈자리는 너무 티가 나잖아요. 그래서 저도 한동안 힘들었답니다. ㅠㅠ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으로 인해 다른 나라들과 달리 입국자들의 격리 기간 한달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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