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화상, 하나병원에서 치료 29일차


다리 화상, 하나병원에서 치료 29일차

오늘도 오전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틀 전부터 수술 받은 상처 부위가 간지럽다고 말하니 치료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께서 식염수로 시원하게 닦아주셨어요. 일상 생활에서 씻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오후에 낮잠자다가 일어나보니 15시 57분이더군요. 하마터면 레이저 치료 받으러 못 갈뻔 했습니다. 일어나서 바로 물리치료실 가니 다행히 빈 자리가 있어 레이저 치료를 무사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부산 날씨는 완전 봄 날씨 였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도 좋음으로 표시 되어 있더군요. 낮에 옥상에 올라가니 바람도 선선히 부는 게 놀러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밤에 병원 밖에 나가보니 쌀쌀하였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이니 감기 조심해야겠더군요. 도시의 빛에 비춰진 밤하늘이 이쁘더군요. 구름이 운치있습니다. 아파트와 산 뒤로 구름이 장관입니다. 그래서 사진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팔에 주사 맞은 게 아직 멍자국이 남아 있더군요. 주사빼고 약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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