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허언증이라는 말 대신(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책] 허언증이라는 말 대신(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다섯살 아이가 하는 말들을 어디까지 믿으시나요? 하지만 가끔 우리는 아이에게 특별한 요청을 하기도 합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한창 유행하던 질문, 엄마 뱃속에서 나올때 문 열고 나왔어? 닫고 나왔어?로 둘째의 가능성을 점치는 것 같은 일을요. 다섯살 류드밀라는 자신이 ‘그곳’에서 왔다고 주장합니다. 그 세계는 그의 예술적 재능으로 인해 시각적으로 구현되고 대중들은 그 풍경에 매료됩니다. 그 행성의 이름을 물으면 류드밀라는 지구의 어느 언어에도 없는 말로 그곳의 이름을 발음했고, 사람들은 결국 그곳을 류드밀라의 행성이라고 부릅니다. 류드밀라의 행성을 보며 사람들은 무엇을 그리워하는지도 모르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류드밀라가 세상을 떠난 어느 날, 우주망원경이 지구로 데이터를 보내옵니다. 그 행성은 류드밀라가 묘사한 세계와 일치합니다. 하지만 그 행성은 이미 오래 전 폭발에 의해 불탔고 우주망원경이 수신한 데이터는 폭발에 휩쓸리기 직전 행성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류드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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