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 #2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 #2

오늘 다 읽고 싶었는데, 너무 졸림... 내일 꼭 다 읽어야지 이 책 읽으면 읽을수록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라는 반항심이 생김... 이론적으로 다 맞는 말이고, 페미니즘을 진지하게 공부하는(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성주의와 여러 사례에서 나타나는 한국 여성주의의 모순점, 한계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래서?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분법적인 사고, 보편, 인간 이성, 과학, 진보에 대한 환상과 같은 근대적 사유에서 벗어나 그동안 배제되었던, 타자였던 소수자의 시선에서 세계를 재편하고 다양성, 대화, 소통의 가능성이 넘치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 저자는 이러한 일련의 행위 모두가 페미니즘이며, 페미니스트 또한 여성주의 운동을 하면서 여성을 '여성'이라는 집합으로 묶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모두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정말 옳다고 할 수 있는가? 또, 페미니즘과...


#독서 #생각 #정리 #정희진 #페미니즘 #페미니즘의도전

원문링크 :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