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구는 항상 있을거야

2023.02.05 기록 1월 1일 새해 첫 날 흥업면 한적한 시골마을에 있는 카페로 책 한권 들고 떠났다 나의 카페 취향은 참 한결같다 내가 맛본 딸기차 중에 단연 최고인 이 곳. 딸기가 마구 씹히다 못해 입 안에서 넘쳐 흐른다 사실 카라멜푸딩 먹으러 간건데 푸딩도 맛있지만 드립커피랑 딸기차가 무지하게 맛있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다 맛보라고 계속 주셔.. 사먹은 거 보다 서비스를 더 받아서 죄송할 따름 집 가까이 있었으면 발 닳도록 갔을텐데 떠껀-한 국물이 먹고싶어서 인스타에 저장해둔 곱창전골 먹으러 여기는 처음 와보는데 궁물이 얼컨하니 맛있었다 인스타에 올린 분이 곱이 한가득 차있다고해서 기대에 부풀어 갔는데 이게 웬걸 끓일수록 곱들이 국물로 다빠져서 벌거숭이가 되어부렀다 그와중에 곱 가득찬 곱창 발견해서 기분 좋아지는 단순한 나 한 컷. 직장 동료분이랑 농땡이치러 버드랜드커피클럽 입장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나랑 자기는 터치안해서 괜찮다고 여유부리는 그.. 중간에 윗선 오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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