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색깔


흔적의 색깔

나를 짙게 물들인 그 색깔은 빨아도 빨아도 없어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 짙은 색의 물감은 잘 덜어지지 않고 얼룩덜룩한 무늬가 남았다 지워지지 않는 흔적처럼 자꾸만 기억들을 뒤돌아보다가 나는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짙어져버린 그 색깔은 나를 진하게 물들였지만 그 색들마저도 모두 나였다는 것을 후회하던 나는 지금 이 순간을 걷고 있는 나이고 내일을 꿈꾸는 나였다는 것을 나에게 짙게 남아버린 색들까지 그 모든 것을 사랑한 이후에서야 그때 알게 되었다 <흔적의 색깔,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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