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다: 술에 대하여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다: 술에 대하여

약 1년 반 전 나는 와인을 싫어했다 온갖 종류의 술은 다 즐기던 나였는데, 유독 레드와인이 싫더라 내 페이보릿은 맥주랑 막걸리였다 고소하고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들 소주는 공업용 알코올같아서 순하리 유자가 나온 이후로는 과일소주만 먹었었다 그 맛을 알 수가 없었다 순하리 유자를 처음 먹었던 날이 생각난다 앞에선 윤하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반년 전부터는 그냥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게 나은 것 같다 그리고 회에 청하, 최고의 조합을 발견했다 세상 행복해질 수 있는 하나의 기쁨 같이 즐길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예전엔 이 맛을 몰랐는데 지금은 이 맛을 안다 술을 얻어먹을 일이 있다면 일빠로 요청하는 조합 그리고 훅 가기도 좋은 조합*^^* #flexdiner #플렉스다이너 요새는 집앞 와인바에 푹 빠졌다 분명 1년 반 전 나는 레드와인을 먹지 않았지만 이제는 너무나도 좋아한다 사람은 변하기 마련인 것 같다 특별한 것 없이 유럽의 기억을 되살리며 vino tinto 셰프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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