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제주로그 ep.2


나의 제주로그 ep.2

2박 3일은 여행시간으로 참 짧으면서도 긴 것 같다 아쉬움 가득하면서도 미련이 있어서 또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시간. 올 초가을 나의 제주가 그랬던 것 같다 보정 하나 들어가지 않은 아침숙소의 풍경 애월의 싱그러운 아침공기가 감싸는 동화같은 풍경이었다 영혼까지 맑아지는 이 기분 뭐지 금오름 아침일찍 일어나자마자 간 오름 언니가 일찍 안가면 주차공간 없대서 겨우 일어나서 아침 댓바람부터 등산까지 해서 올라갔다 세상에 오름은 또 처음봤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저렇게 움푹 패인 정상에 물이 고인것도 너무 신기하고 주변에 말들이 풀 뜯어먹고 있는것도 너무 신기하고 쟤네가 고삐 하나도 안하고있는것도 너무 신기하고 저기서 셀프 웨딩촬영 하는 커플도 신기하고 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곳이었다 엄마아빠 커플 인생샷 건져주기 성공c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예쁘게 날린 치맛단과 서로를 바라보는 36년차 잉꼬부부... 쏘 달달 앤 큐트합니다 우리 마미 앤 대디ㅎㅎㅎ 오름 내려와서 뭘 먹을지 엄청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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