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제거수술 수술전검사 하고왔어요(강북삼성병원)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 건지 어느 순간부터 편도에 염증이 많이 생기면서 목이 심하게 붓고 침을 삼키기조차 어려웠다. 그럴 때마다 동네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지만 어느 날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내 편도는 치료를 통해서 염증이나 증상을 가라앉힐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가장 좋은 건 편도 제거 수술을 하는 것 이라는 의사선생님의 진료 소견이었다.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날벼락이었다. ezmin도 어린 시절 목감기가 자주 걸려서 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을 해줬는데 나까지 나이 먹은 마당에 해야 하다니 편도 제거 수술 후에 느끼는 고통이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른이 되고 난 후에는 웬만하면 안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매번 편도가 부어오르고 목이 아플 때마다 병원에서 약을 먹을 수는 없었으니까. 예전에도 편도에 농이 차서 진료를 봤던 강북삼성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고 드디어 수술전 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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