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03 오늘의 이벤트

오운완 기록! 만보 달성! 예전처럼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진 못하지만 항상 만보는 걷고 있다는 사실! 와 오늘은 정말 죽겠구나 싶은 날씨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처럼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운동을 다녀왔다. 너무 더워서 몸이 자꾸 축축 처지고 영혼을 어디 갖다 놓고 걷는 기분... 두 바퀴만 걷고 집 가야겠다 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왔는데 이미 1시간을 넘게 걸었고 걸음 수도 8천보에 가까웠다. 어떻게 되는 거야 도대체 운동하고 온건 난데 지친 건 난데 왜 네가 그렇게 기절해 있는 건데?? 한참 저러고 있다가 햇빛을 피해 문 앞으로 와있었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얼음도 주고 얼음 물도 만들어주고 얼음팩도 줬는데 얼음만 좋아하고 나머지는 싫어해ㅠㅠ... 친정엄마가 보내준 여름 이불세트를 열심히 빨래하고 건조하고 깔려있던 이불 다 걷어내서 빨래하고 건조하고 하루가 모자라다...! 남편의 저녁은 치킨마요였는데 갑자기 양념치킨 소스를 만들어서 볶음밥을 해달라길래 소스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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