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 문화재와 백마강 달밤 야시장


부여 백제 문화재와 백마강 달밤 야시장

새로 장만한 전기 스쿠터를 타고 동네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전기 자전거도 처음엔 신세계였는데, 그에 비하면 이건 또 다른 신세계였다. 전기 스쿠터는 내연 기관에 비해 주행거리도 짧고, 비가 오면 타기 어렵고, 속도도 느리고, 배터리 충전 시간도 길다는 등 단점도 많지만, 보험료도 안들고, 충전비용이 거의 안드는데다가, 무엇보다 주행시 조용해서 인적 드문 시골길을 다닐 때 주변 환경을 조용히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장점이었다. 길가에서 가까운 산에 오르니 여기저기 밤알맹이가 떨어져 있는 곳을 여러곳 발견했다. 땅에 떨어진 알밤을 그냥 막 줍기만 해도 주머니에 가득 찰 지경이었다. 산밤이라서 그런지 알도 굵고 맛도 정말 고소했다. 평생 요즘처럼 밤을 많이, 맛있게 먹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부여 시골 통닭 한마리 17,000원 읍내에 유명한 시골통닭에 가서 통닭을 먹어봤다. 그런데 비슷한 가격의 이 동네에서 전에 먹었던 다른 통닭집에 비해 일단 닭 크기가 엄청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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