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 여행> 옹플뢰르에서의 점심 식사


<프랑스 북부 여행> 옹플뢰르에서의 점심 식사

옹플뢰르에서의 점심 식사 제목으로 옹플뢰르에서의 점심 식사라고 해 놓으니 꽤 그럴듯해보이네요. 마네의 유명한 그림 '풀밭위의 식사'가 연상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렇게 낭만적이거나 목가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제 돈으로 익숙치 않은 음식을 익숙치 않은 언어로 주문해야 했으니까요. 넘 시니컬한가요 ? 사실 아름다운 풍광에 맘을 빼앗기기는 했지만, 점심 식사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주문 받는 블란서 아줌마가 우리 주문을 깜박해서 아페타이저로 굴 몇개 먹고 한참을, 아주 한참을 기다려야 했으니까요. 착하고 말 잘 듣는 얌전한 아이들처럼.., ㅋㅋ. 배가 정박해있는 작은 항구 주변으로 레스토랑들이 몇개 줄지어 있습니다. 대규모가 아니어서 번잡스럽지 않아 좋습니다. 그 중에 한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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