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 곳> 빛의 벙커 : 클림트 (Gustav Klimpt)


<제주도 가볼만한 곳> 빛의 벙커 : 클림트 (Gustav Klimpt)

구스타프 클림트 미디어 아트전 우도에서 커피를 마셨다. 몇 년만에 다시 찾은 우도는 많이 변해 있었다. 가장 큰 변화라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의 등장일 것이다. 깜찍하고 귀여운 이인승 전기차는 분명 환경친화적인 것은 틀림이 없으나, 나는 왠지 우도의 해안도로를 가득 메운 전기차들의 행렬이 이 섬의 아름다움과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봤다. 각설하고,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사장님과 잠깐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별 기대없이 제주도 가볼만한 전시장이 있냐는 물음에 선뜻 빛의 벙커를 소개해 주셨다. 커피박물관 바로 옆에 옛날 군부대 벙커를 개조해서 전시관을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우도 관광을 마치고 바로 그날 빛의 벙커를 찾았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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