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까 말까 고민하다 털어놓을 데가 없어 쓰는 난임 일기 4편 - 한의원에 가다


쓸까 말까 고민하다 털어놓을 데가 없어 쓰는 난임 일기 4편 - 한의원에 가다

인공수정 2차를 2월에 끝내고, 난임병원 원장님으로부터 다음에는 시험관을 진행하자라는 의견을 들었다. 뭐랄까, 아직 내 욕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시험관은 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확률 싸움이기 때문에 내가 시험관 1차 만에 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매 회차마다 비용을 그렇게 많이 지불해가며 이번 달에는 될지 말지 마음 졸이면서 피폐해지는 내 정신을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인공수정을 했을 때에도 피검이 다가오는 그 2주 동안 얼마나 마음 졸이고 매일매일 인공수정 검색을 하면서 증상 하나하나에 예민해졌는데. 시험관은 오죽할까? 더군다나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지금 내가 그 비용을 감당하면서까지 임신을 원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파트 분양 대금도 납부하느라 하루하루 허리가 휘는데 ㅠㅠ 시험관 비용은 기약 없이 N 차까지도 하기 때문에 만약 시험관을 몇 차례 해서 안되면 돈 날리고 정신 피폐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엄습했다. 물론 난임병원 원장님은 나 같은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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