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치료에 대해 말하고싶지 않아도 말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중환자실이건 응급실이건, 물론 말기암환자의 경우 일반병동에서도 의료진이 환자나 보호자에게 물어볼 수 있다. 문제는 저 말이 병원에서 나오기까지 특히 응급실에서 저 단어를 말하게 되면 보호자들은 그게 뭐죠? 라고 하면서 벙찐 표정을 짓는다. 왜냐하면 환자나 보호자 모두 이점에 대해 이야기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하는 그 상황은 치료가망성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연명치료 중단은 안락사와는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무의미한 연명하는 삶을 원치 않을 경우 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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