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일을 기어이 보려 하지 말 것이요...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을 기어이 보려 하지 말 것이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시기별로 지켜야 할 도리가 있는데 노년기에는 휴양의 도와 해탈의 도가 있어야 한다. 내가 늙어가는 증표인가? 시기별로 지켜야 할 도리 모두가 다 소중한 도리이지만 난 이 도리 중에 '휴양의 도'는 읽어도 읽어도 또 읽고 싶고 기꺼이 행하고 싶은 도리이니 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을 기어이 보려 하지 말 것이요, 귀에 들리지 않는 일을 기어이 들으려 하지 말 것이요, 설사 보이고 들리는 일이라도 '나에게 관계없는 일을 기어이 간섭하지 말 것이요, 젊은 시절에 지내던 일을 생각하여 스스로 한탄하는 생각을 두지 말 것이요, 재산이나 자녀나 그 밖의 관계있는 일에 착심을 두지 말 것이요... 등 그 어떤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해도 되는 도리가 있는가! 휴양의 도(생사에 대한 일과 정신통일이 가장 크고 긴요한 일) 사람이 휴양기에 당하여는 생사에 대한 일과 정신통일이 가장 크고 긴요한 일임을 철저히 알아서 일상생활을 오직 수양에 집중할 것이니, 휴양의 도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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