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편한 사람] - 남나누 짧은 글

가장 편한 사람 나의 온전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이 영하의 추위를 뚫고 차디찬 칼바람을 맞으며 달려가고 있을 당신을 정말 사랑하는데 왜 그렇게 모질고 냉정하게 대하는지 뒤돌아서서 그 순간을 매일 후회합니다. 나를 가장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 받은 사랑의 일부도 돌려주기 꺼려 하는 것은 그 사람이 날 더 사랑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일지 모릅니다. 쉽게 주면 그만큼 관심이 사라질까 두려워서 일지 모릅니다.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다는 게 한참 미안해서 짧은 글이라도 남겨 놓고 작은 반성의 결과물을 저장해 둔다면 비록 이 글을 절대 읽을 리 없는 당신에게 조금은 덜 미안하지 않을까. 몇 시간 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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