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입춘대길

오는 4일이 입춘이네요.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비교적 따뜻하다가도 갑자기 살을 에는 듯한 엄청난 혹한이 갑자기 찾아와 한 동안 지속되는 등 들쭉날쭉한 날씨의 변화가 특징인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벌써 포근한 봄날씨가 더욱 그리워지는데... 이제 곧 입춘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무리 매서운 동장군이라도 다가오는 봄날의 기운 앞에서는 꼬리를 감추고 물러나겠죠. 그 만큼 자연의 힘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봄을 맞이하는 24 절기인 입춘 때에 한해의 길운을 기원하면서 입춘대길이라는 글씨를 커다랗게 써서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 문설주 등에다가 붙이는 풍습이 있었죠. 저도 어릴 적 길을 지나가다 본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써 보았습니다. 아니 그려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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