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29 일기


221129 일기

이번 월드컵은 별 기대가 없었다. 괜찮은 조 라고 이야기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월드컵에서 우리가 만만하게 볼 팀은 없고 꼭 이겨야 한다는 가나가 피파랭킹은 낮지만 대부분 선수가 유럽에서 뛰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보다 기량이 앞선다고 생각했다. 근데 첫경기 우루과이전을 너무 잘해서 다시 기대치가 올라갔고 승리를 염원하며 어제 가나전을 시청했다. 결과는 아쉬운 패배 ㅠ 정말 너무 잘했고 재밌는 경기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고 마지막 코너킥 한번만 차게 해줬어도 이렇게 까지 멘탈이 너덜너덜 해지진 않았을 것 같다. 참... 월드컵이라는게 이렇게 될 걸 예상 하면서도 상황이 닥치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더 웃긴건 이런 그지 같은 기분이 4년마다 반복하며 느끼게 된다는 것인데 여러모로 아쉬울 따름이다. 역시 가장 속상한건 선수들일텐데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 그래도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축구팬으로써 조규성의 발견과 새로운 에이스 이강인을 맞이하게 된 것? 손흥민이 두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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