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평냉은 가짜다


서울의 평냉은 가짜다

다른 계정의 글을 옮겨오는 작업 중입니다. 아래 글은 2018년 4월 11일 포스팅된 내용입니다. 평양에 다녀와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아마도 ‘평양냉면은 어땠어?’ 일 것이다. 김정은보다도, 공연보다도, 북한의 취재환경에 대한 것보다 더 궁금한 것이 냉면이라니. 사실 나도 이번 평양출장에서 가장 기대됐던 부분이 바로 옥류관의 냉면이었다. 우리 태권도시범단의 합동공연이 있었던 4월 2일 점심, 남측 대표단은 다함께 평양 창전거리에 위치한 옥류관에 방문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옥류관이기에 다들 입구에서 인증샷을 한 장씩 남기고 오찬장이 마련된 2층으로 올라갔다. 평양 창전거리에 위치한 옥류관 (사진=평양공연 공동취재단) 냉면이 나오기 전 개인별로 제공되는 옥류관 수육 (사진=평양공연 공동취재단)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게 수육과 술떡, 잔술이 준비되어 있었다. 수육은 겉보기에는 다소 퍽퍽하고 새우젓을 찍어 먹어야 할 것 같은 비주얼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부드럽고 간도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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