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골골골


온 몸이 골골골

구정 전 주, 남편이 심한 감기가 걸리더니 나 역시 바로 옮아버렸다. 그 와중에도 안옮은 우리 딸 체력 면역력 대단해... 아무튼 갑작스런 극심한 감기로 (너무 심해서 독감이 아닐까 의심까지 했지만 정말 미친듯 기침을 하면서도 열은 안나서...) 한주 내내 정말 좀비처럼 살다가 구정 전날 서울 친정엄마네를 방문했다. 아이가 3월부터 유치원을 다니면 친정엄마도 아이를 봐주기가 어렵다보니 이 때 약 5~6일 정도를 맡기기로 해서 친정엄마네서 구정식사를 한 뒤 아이를 맡기고 남편과 자유 시간. 사실 몸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직장인과 학생들이 몸이 안좋아 조퇴를 하고 회사나 학교를 벗어나는 순간 몸이 기적처럼 좋아진다고 느끼는 그것과 흡사하게 몸 상태가 좋아졌다. 물론 그냥 좋아진다고 느끼는거지 좋아지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몸도 마음도 둘 다 가벼워짐. 그래서 푹 쉬려던 스케쥴을 갑작스레 바꿔서 서울에서 자유시간을 즐기기로 했다. 급하게 호텔도 당일예약으로. 제천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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