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 향년 94세로 타계_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향년 94세로 타계_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저자 밀란 쿤데라 출판 민음사 발매 2009.12.24. 매일 아침저녁으로 '하이 빅스비-'를 버릇처럼 외친다. 뉴스 틀어줘. 무언가 다른 날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요일이었고, 가장 좋아하는 숫자를 가진 날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날. 가장 사랑하던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오는 12일 밀란 쿤데라... 향년 94세... ...로 별세..." 실상 예견된 일이었음에도, 아- 탄식이 나왔다. 그의 책은 순식간에 날 매료시켰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인간의 삶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보편성이 한 책에 들어 있다니. 어린 내가 보기에도 기적에 가까웠다. 한창 도덕의 계보학 따위나 읽고 있었을 때니(물론 이것도 내 가치관을 깨부수었다. 다만 멘탈도 함께), 인간의 언어로 쓰인 신문물에 빠져드는 건 당연했다. 마침 찢어지기도 했겠다, 신나게 줄 그어가며 읽은 첫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더 안 펴 보게 됐는데. 이번 주는 그의 책을 읽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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