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소비자물가 8.2%↑…Fed 네번째 자이언트 스텝 밟을까


美 9월 소비자물가 8.2%↑…Fed 네번째 자이언트 스텝 밟을까

그래픽=박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수퍼 긴축'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지가 굳건해질 전망이다. 긴축 판단에 중요한 지표인 9월 근원 물가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Fed가 다음 달 또 한 번 거인의 발걸음(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내디딜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8.2% 상승했다. 시장예측치(8.1%)를 상회했지만, 전달(8.3%)보다 상승 폭은 줄었다.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오름세는 둔화하고 있다. 1981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고점을 찍었던 지난 6월(9.1%)보다 낮아진 지난 7월(8.5%)과 8월(8.3%)에 이어 석 달 연속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낮춘 건 에너지 가격이다. 지난 9월 에너지 가격은 전달보다 2.1% 떨어지며 물가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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