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를 맞이하면서 아내와 식탁에 앉아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적어두었다. 식탁 옆에 붙어있는 올해 해야 할 일들. 빼곡히 적지는 않고 정말 할 수 있을 것 같은 목표만 서너개 적어두었는데.. 벌써 안하고 있는 일이 생기고 있네. 춥다는 핑계로 운동을 너무 안하고 있다... 그리고 부모님과 올해는 꼭 여행가는 것이 목표인데. 작년 10월 이후로 부모님도 못 찾아 뵙고 있는 것이 현실... KTX를 타면 3시간 남짓 걸릴 텐데 막상 한번 다녀오기가 쉽지많은 않다. 는 핑계를 대본다..ㅜ 이러다가 일년에 세네번 찾아뵙는게 다일지도 모르겠다. 한해한해가 점점 빠르게 흐르고 올해도 벌써 12분의 1이 지나가고 있다.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젊고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20대를 시작한게 20년 전이 되어간다.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해야 하는 나이가 되가고, 모든 시간들이 더 소중해져 간다. 젊을적에도 소중한데 잘 모르고 지낸 시간이 많았던것 같네. 올해 목표인 부모님과의 여...


#가족 #시간 #여행 #인생

원문링크 : 시간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