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를 탈출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회사를 탈출하기로 마음먹었다.

비전공자 웹디자이너, 지금의 나를 정의해 보자면, 비전공자 웹디자이너이다. 학과는 디자인과 전혀 관계없는 과를 나왔고, 웹디자인이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껴 시간을 투자해서 배우고 했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회사에 대한 불만과 상사에 대한 불만 그리고 만족되지 않은 웹디자이너로써의 충족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회사를 위해 살아가지 않고, 나를 위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그전부터 마음을 먹은 것은 맞지만,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차근차근하려던 내 마음을 완전히 뭉게 버린 사건이 바로 새해가 얼마 되지 않은 월요일 회의에서였다. "이제부터 월급에서 식대를 제외하겠습니다"라는 오너의 말. 꽤나,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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