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8월 21일(주일) 새벽 강의 듣고, 교회 다녀와서 블로그 글들을 최대한 썼다. 이번 주는 특히 살인적인 스케줄이기 때문에 시간 싸움이다. 블로그 글을 제때 올리려면 뼈대라도 얼추 잡아 둬야 한다. 막내 고모가 요양원에 들어가신다고 친척들과 저녁 모임이 있었다. 아버지와 남동생과 함께 시흥에 있는 식당에 갔다. 결혼 전 매년 명절 때마다 갔던 큰댁을 결혼 후 딱 1번 갔다. 이종 조카 결혼식 때 간 후로 처음이니 벌써 10년이 넘었다. 남편이 중도실명하고, 6년 넘게 재활하며 이래저래 친척들을 만나지 않았다. 막내 고모는 12년 만에 뵈었는데, 너무나 쇠약해지셔서 놀랐다. 휠체어에 타고 오셨다. 친정아버지도 청력을 거의 잃으셔서 장애인 등급을 받으셨다. 아버지 여동생인데도 아버지보다 훨씬 나이들어 보여 마음이 아팠다. 큰고모와 큰이모도 요양원에서 오랜 기간 계시다가 돌아가셨다. 이제 막내 고모도 요양원에 가시면 언제 뵐지 알 수 없다. 3주 동안 장례식에 계속 가면서, 요양원 가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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