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어디서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려 뭐가 싶었더니 둥이1호가 주방 서랍장에서 들어가 있다.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둥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듯하다.7년 전, 둥이들이 태어난 해에는 큰 딸한테 신경 쓸 겨를이 거의 없어서..피아노 학원에서 콩쿠르에 참가해야 한다고 해서 둥이들을 업고, 안고 응원하러 갔는데~~~그리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대견함이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8년 전8년 전, 둥이들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엄마 옆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 첫째의 모습..첫째에게는 혼자 있을 때가 오히려 더 좋았을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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