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278 뒹굴뒹굴 / 슬쌍디아빠 과거로의 산책(2013.09.02.~2018.09.02.) 육아일기

2년 전, 토요일은 아빠랑 자는 날로 지정하고 거실에서 둥이들을 재워 본다.재밌는건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이 행사가 둥이들에게는 벌칙과 같다는 것이다.약속이기에, 상당히 서운하면서도 싫은 표정으로 어쩔 수 없이 내 양쪽에 눕는 둥이들..ㅎㅎ아마 지금까지도 집사람은 내가 둥이들과 함께 자고 싶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사실은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편안하게 큰 大자로 자 보라는 것인데..이후로 한동안 둥이2호는 아빠랑, 둥이1호는 엄마랑 잠을 자곤 했다.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라고 외치면서~~~ㅎㅎ언니가 다이소에서 샀던 붙임머리를 부러워했던 둥이1호는 결국 다이소에서 똑같은 제품을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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