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용곡동 희미한옛사랑의그림자 / 천안식후감

2001년 천안으로 학교를 옮기면서 첫 출근한 날, 선배님 3분이서 쌍용동에 있는(지금도 있음..)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에서 맛있는 맥주를 사 주셨는데.. 레트로 감성이 폭발하는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는 천안에만 13개가 있는 프랜차이즈 술집이다. 절친한 선배님이 살고 계신 용곡동이 단골집인데,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후배님 한 분이 있어 꽤 오래간만에 방문해 보았다. 기본 안주마저 아주 푸짐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4종류의 과자와 번데기, 마른김만으로도 충분히 됫병 생맥주를 비워낼 수 있다. 이 집은 다 좋은데, 조명때문에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 것이 큰 단점인 것 같다.(특히 아이폰은 최악~~~) 됫병 생맥주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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