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찾아 삼만리 늦은밤 학교까지 데리러 갔다옴 / 슬쌍디아빠 이동섭


큰딸찾아 삼만리 늦은밤 학교까지 데리러 갔다옴 / 슬쌍디아빠 이동섭

수욜은 공강이지만 학과 행사가 있어 점심때 즈음 등교. 적응을 잘하는 것 같아 아주 흡족한데~ 오후 동기들 모임이 길어져 막차를 타지 못할 것 같고, 더군다나 잘 곳도 마땅치 않다기에 데리러 가기로..ㅠㅠ '이런 아빠가 아닌데 내가 미쳤나보다.'라고 생각하며 출발. 12시 정도 마친다고 하니 다들 체력들이 좋으신가보다. 집에서 학교까지는 50분쯤 걸리는 거리. 갔다 오면 새벽 1시가 넘겠다. 청주 진입 후 준비하고 있으라고 연락. 이미 모임은 끝났으며, 친구들이 같이 기다려주고 있다고 한다. 대학가쪽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다. 길도 좁지만, 늦은 시간에 차가 왜 그렇게도 많이 다니는지.. 아빠를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들면서 차에 오르는 큰딸. '데리러 와줘서 고마워.' 이 한마디 듣자고..ㅎㅎ 하룻밤 신세질 수 있는 좋은 친구 몆 사귀기로 큰딸과 약속했다. 매번 이럴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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