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방법

그 림 / 친구가 약속 펑크를 낸 며칠뒤 난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친구가 요즘 부쩍 약속이 많다 보니... 이해했다... 이해해.... 어.... 난 이해해...하하... 우린 평상시와 다름없이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각자 생활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4시쯤 가게 문이 달칵 “어서오세요~~” 잉? 혜지다.... 네????? 혜지네...???!! 순간 놀라 입을 다물지 못 했다. 바보같은 녀석 자기가 약속 파토 내서 몰래 카페에 온것 인서랑 둘이 내가 일하는 가게 인스타 파도 타서 위치 찾고 .... 왔단다.... 뭐야... 나 이런거 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너무 이쁘게하고 나왔다... 나 만나고 약속있냐고 까지 물어봤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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