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오뚜기에서 주최한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에 참여 했었다. 음식과 함께한 순간을 글로 적는 공모전이었는데 나는 프랑스에서 살면서 느꼈던 엄마가 해준 밥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서 제출했다. 제출 후 지난 수상작을 보니 아무래도 엄마와 추억을 담은 이야기가 많아서 눈에 잘 띄는 작품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결국 공모전에서는 탈락 ! 그리고 오늘 썼던 글을 조금 수정해 브런치에 올렸는데, 갑자기 알람이 매우 울리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다음 메인에 올라가서 조회수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있었고, 굉장히 따뜻한 댓글도 받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다음 메인에 뜬 내 글! 브런치 메인에 뜬 내 글! 엄마한테도 자랑했더니 엄마가 친구들한테도 자랑을 해서 엄마 친구분도 좋아요를 눌러주셨다 ㅎㅎ! 아무튼, 별 게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썼던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글이든 취업이든 뭐든, 매 번 기준도 다르고 내 운도 다르다는 걸 새삼 다시 느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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