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춤이 함께한 콩고 출신 친구의 결혼식


예배와 춤이 함께한 콩고 출신 친구의 결혼식

프랑스에는 나의 남편처럼 여러 출신지 (오리진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그 중 나의 남편의 가장 친한 콩고 출신의 친구가 지난 주에 결혼을 했다. 모든 친지를 부르는 결혼식은 내년에 다시 잡는다 하고, 이번 결혼식은 Mariage Coutumier 로, (한국어로 하면 관습 혼례?) 콩고 의상과 춤, 음식이 있는 콩고 문화 결혼식이었다. 신나는 댄스 타임 이 아프리카의 현란한 패턴의 천을 왁스천이라고 부르는데, 드레스 코드는 이 왁스천으로 만든 의상 악세사리를 하고 오는 것이었다. 손님 그룹 마다 (신부 친구, 신랑 친구) 동일한 왁스천을 사용했는데, 이게 모아놓고 보니 축제 분위기도 나고 상당히 멋스러웠다. 나의 남편 그룹이 선택한 천. 어휴 이것도 친구들끼리 왔다 갔다 아주 복잡했지만, 그래도 다 지나놓고 보니 예쁜 추억이다. 남편은 와이셔츠에 등부분, 소매 부분 등에 천을 덧대어 왁스 셔츠를 만들고 싶었는데 재봉을 맡았던 친구가 각이 안나왔다며 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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