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 난 네펜데스

이렇게 잘 자라던 네펜데스. 알고 보면 우리집에서 새로 난 건 없고 이미 동생 집에서 다 자라서 온거 였다. 우리집에선 그냥 좀 더 빨갛게 변한. 이랬던 네펜데스가 죽었다. 아니 죽어 갔다. 그냥 계속 잎만 쭉쭉 뻗어 나가고 저 주머니는 생기지 않았다. 그나마 빛이 들어오는 곳이 베란다인데 식물등도 하고 다 했는데 ㅠㅠ계속 잎만 쭉쭉 뻗어나가서 그냥 잘라 버렸다. 그리곤 부엌에 놓고 물을 계속 주면서 습하게 키웠다. 그랬더니 저 아래에서 새로운 잎이 올라 왔다. 그리고 신기하게 새 잎을 가리고 있던 예전 잎 하나가 죽었다. 아마 밑에 잎에 빛이 안가서 그런거 같다. 딱 그거 한 잎만 죽었다. 너무 신기 했다. 새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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