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되고 처음 혼자 등교


초등학생 되고 처음 혼자 등교

오늘 큰 아이가 드디어 혼자 첫 등교를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혼자는 아니고 친구와 함께. 그런데 오늘 친구랑 간 건지 혼자 간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지금 혼자 걱정이다. 잘 갔겠지??? 우리집에서 학교까지 아주 먼 거리는 아니지만 사거리가 있어서 긴 횡단보도를 2개나 건너야 한다. 가끔 비보호 우회전 하는 차량들이 지나가고 아이들은 신호등 변하면 그냥 뛰고. 몇 번 사고 날뻔 한 걸 보고나서 더더욱 혼자 못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에 같은 동에 사는 같은 반 아이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둘이서 같이 가기로 약속을 정했다. 그 친구는 벌써 혼자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준비가 안되서 횡단보도 건너는 곳까지 몇 번 따라 갔다. 주말에 갑자기 큰 아이가 이제 혼자 가겠다고 한다. 막상 혼자 가겠다고 하니 걱정이 마구마구마구... 오늘 드디어 첫 혼자 등교(친구랑) 아파트 동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 부리나케 집으로 들어 와서 창밖을 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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