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 코로나 선별진료소


8월 3주차 코로나 선별진료소

8월 15일이 말복이었다. 동생들이랑 이야기 하다가 급 엄빠집으로 모임. 큰 동생네는 사정이 있어서 못 오고 우리랑 막냇동생네랑 모였다. 아이들만 4명 시끌시끌. 아이들은 삼촌들이 몸으로 놀아주는 걸 엄청 좋아한다. 특히 막냇동생은 덩치가 커서 이리 올리고 저리 올리고 하니 더 좋아한다. 며칠 뒤인 8월 18일 아빠가 아프시다는 연락을 받았다. 혹시 코로나 하고 진단키트를 갖다 드렸는데 이런 진짜 코로나다!!! 엄빠는 정말 집에만 계시는데 왜? 어디서? 병원, 마트, 걷기 동선은 이게 다였는데 혹시 우리가 무증상이었나 급하게 다 해봤는데 우리는 다 음성. 어제까지 엄마도 음성이었는데 열이 나기 시작. 오늘 아침일찍 보건소 가서 pcr하고 오셨다. 결과가 내일 나와서 아빠는 아직 방에 격리 중. 지금은 오히려 아빠는 열이 안나고 엄마가 열이 난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먹을 거 보내드리고 연락 자주 하는 거 밖에 없다 엄빠 언능 나으세요!!! 주말에도 이제 다시 하는데 보건소는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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