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큐브 맞추기


11월 3주차 큐브 맞추기

이번 주는 내내 큐브와 싸움 중이다. 나는 대충 싸우다 마는데 남편은 진지하다. 그러고 보니 이번 주에 축구도 봤구나. 경기를 늦게 해서 남편이랑 둘이 봤는데 내가 자꾸 소리 질러서... 애들 깰 뻔;;; 골을 못 넣었지만 아파트가 시끌시끌했다. 내일 가나전인가?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데 너무 늦게 해서 마지막 포르투갈전만 보여준다고 했다. 다시 큐브로. 아주 오래전에 남편이 큐브를 샀다. 한 번 성공하고 그다음 계속 실패해서 버렸다. 그러다 아이들이 커서 큐브를 하고 싶다고 사 왔다. 코로나 기간 동안 큰 아이 성공. 나도 성공. 남편만 실패. 결국 남편이 오기가 생겨서 보이면 계속한다. 어제는 새벽 한 시까지 하다가 잤다. 어제 분명 성공했는데 오늘 아침에 하니 또 틀린다. 남편 큐브가 없어서 아이들 거를 빌리는데 아빠가 자꾸 섞어서 주니까 아이들이 잘 안 빌려준다. 아이들과 남편의 신경전. 여보, 하나 사라니까!!! 오늘 일요일이라 문을 안 열었나? 성공과 실패를 왔다 갔다 ...


#주간일기챌린지 #큐브

원문링크 : 11월 3주차 큐브 맞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