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여름-마리코 타마키 글/질리안 타마키 그림

'그해 여름'이라는 제목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모양인지,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쓰인 것 같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도 있었다. (여름에는 일이 많이 생기니까) 표지 그림처럼 '어린 여자애' 로즈의 시선으로 휴양지 바닷가에서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한다. 넉살 좋아 보이는 아빠, 신경질적인 엄마, 집구석 분위기가 싫은 사춘기에 접어든 딸.(전형적인 이야기의 소재다.) 로즈는 여름에 바닷가에 오면 '윈디'라는 친구를 만난다. 윈디는 로즈보다는 조금 더 세상에 호기심이 많고, 감성이 풍부해 보인다. 겁도 없다. 로즈와 윈디는 이 바닷가에 유일한 상점에 들러 과자를 사고, DVD를 빌린다.(19금 위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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