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베스트셀러는 잘 안 보는데 보고 말았다. 아버님께서 이 책을 주문해달라고 하셨을 때 (아버님께서 소설책을??) 조금 놀랐다. 책 읽기를 좋아하시지만 베스트셀러를 읽으실줄은 ㅎㅎㅎㅎㅎ예스에서 사드렸지만 나는 이 책이 박근혜 자서전류의 내용인가싶어 읽지도 않고 마음속으로 '안 읽어야지'하고 되새기고 있었다. 임소영이라면 이런 류의 책을 절대 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잃시'를 읽은 분이니까ㅋㅋㅋㅋ 하지만 아침 청소를 마치고, 설거지도 완료한 나는 더는 매불쇼도 듣기 싫고, 맨날 열심히 살라고 하는 성공도서도 읽기 싫어서 그냥, 정말 말 그대로 그냥 전자책 읽기를 눌렀다. 김호연 작가는 처음 듣는 이름인데 시작을 흥미롭게 썼다.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흔해빠진 서사라고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은 모두 자기 이야기만 하다가, 뭔가 '다른' 사람이 나타나서 '다른'시선으로 본 '내'모습을 이야기할 때 집중하고 변하게 된다. 그리고 그 '다른'사람도 잃었던 자기를 찾는다. ㅋㅋㅋ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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