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최초의 마무리 - 노송 김용수


#29. 최초의 마무리 - 노송 김용수

엘지 트윈스라는 야구단. 원래는 MBC청룡이라는 팀이었다. 82년에 프로야구가 출범할 때, 야구를 워낙 좋아했다고 하는 엘지 회장님께서는 야구단 운영을 하고 싶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구단 창단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프로야구가 초등학생 나이가 될 무렵에 드디어 MBC청룡을 인수하여 엘지 트윈스로 개명했다.(현재 10개 팀중에서 82년 원년 멤버로, 이름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팀은 롯데와 삼성뿐이다.) 트윈스는 엘지 사옥이 트윈 빌딩이고, 엘지 마스코는 쌍둥이 로봇인데(엘지가 가전기업이라서), 당시 KBO리그 마스코트들이 대체로 동물의 왕국에 웬 거인이 하나 있는 형국이었는데, 떡하니 로봇이 그것도 둘이나 나타난 것이다.(앞서 갔다고나 할까)-(89년 기준으로 해태 타이거즈, 빙그레 이글스,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오비 베어스, MBC 청룡, 롯데 자이언츠였다.) 아무튼 90년 이전해에(89년) 7위로 마감했지만 나름 선수층이 좋았던 MBC를 인수한 엘지구단은 이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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